바티칸에 세워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

동양 성인 최초 갓을 쓰고 계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이 아시아인 최초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세워졌습니다. 9월 16일(현지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성상 설치 기념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성상은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설치되었으며 갓을 쓰고 도포를 입은 한국 전통의상을 착용한 성상은 높이 3.70m, 가로 1.83m, 세로 1.2m의 비앙코 카라라 대리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1821년에 태어나셨고 1846년 9월 16일 25세의 나이로 순교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입니다.

 

* 2023년 9월 16일 토요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순교일에 교황님께서 대한민국 교우들에게 전하는 말씀입니다.

 

 

2023년 9월 16일(토) 오후 3시(한국 시각 오후 10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 설치 기념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미사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님의 주례로, 한국천구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님, 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님, 전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님,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님, 청주교구장 김종강 주교님, 부산교구 신호철 주교님께서 공동을 집전하셨습니다.

 

출처: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한국 천주교 교회에 세상에 복음의 희망을 전하려는 열망이 마음을 열고 많은 장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라는 메시지를 전하셨습니다. 그리고 2014년 8월 충남 당진 솔뫼 성지를 방문하셨던 일을 기억하시며 거기서 특히 한국과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했으며 김대건 성인은 한국 교회가 하느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소명을 받아들이도록 한 그리스도교의 증인이라고 칭송하셨습니다.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 설치 기념 미사와 성상 축복식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바티칸 교황청 홈페이지입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 기념 뉴스와 다른 뉴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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