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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에 개봉하여 연일 박스오피스와 누적 관객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이 화재를 모으고 있습니다. 과거의 사실을 모티브 하여 제작된 '서울의 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뀐 그날을 긴장감 있고 생생하게 그린 영화입니다.
- 감 독 : 김성수
- 출연진 : 황정민(보안사령관 전두광), 정우성(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이성민(참모총장 정상호), 박해준(9사단장 노태건), 김성균(현병감 김준엽), 정동환(대통령 최한규), 김의성(국방부 장관 오국상)
- 특별출연 : 정만식(육군특수전사령관 공수혁), 정해인(육군특수전사령관비서실장 오진호), 이준혁 (육군참모총장 경호장교 권형진)
-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능
영화 '서울의 봄'은 실존인물들과 관련된 사건을 모티브 하여 만들었으며 캐릭터의 특징과 이름도 유사하게 만들었으며 배우들의 혼신의 연기가 돋보입니다. 140분의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1979년 10월 26일 이후 대한민국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았지만 그것도 잠깐, 그해 12월 12일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군사반란이 일어나고 대한민국의 운명은 그들의 손에 바뀌게 됩니다.
10.26 사건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사망 이후 대한민국은 모든 국민들의 바람대로 민주화를 맞이하는가 했지만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은 권력욕이 가득해지고 계엄사령관을 맡고 있는 정상호(이성민) 참모총장은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을 감지하였으며 고지식하고 책임감이 강한 이태신(정우성)에게 수도경비사령관을 맡게 하고 반란군을 견제하게 합니다.
중앙정보부, 경호실, 보안사까지 장악한 전두광은 정상호 총장을 매수하려 하지만 실패하면서 정총장에게 박정희 대통령 사건에 정총장을 엮습니다. 전두광은 정총장 체포를 위해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했으며 모든 통신망을 도청하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대통령에게 승인을 받고 계획에 큰 걸림돌로 볼 수 있는 수경사령관 이태신, 특전사령관, 현병감을 술자리에 묶어 놓고 빠르게 작전을 진행합니다.
언론과 통신을 장악한 전두광은 수도방위사령관 이태신보다 한 발 앞서 행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두광은 비상 계엄령이 선포하고 그를 따르는 장교들은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킵니다. 전두광은 군 내의 사조직인 하나회를 총동원과 더불어 그날밤은 이곳이 최전선이라며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는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도 서울로 불러들이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벌이게 됩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우리나라 군인들끼리 서로 맞서고 있는 철저하게 숨겨졌던 9시간을 다루었습니다. 이렇게 진압군과 반란군의 목숨을 건 긴박한 대립을 긴장되고 속도감 있게 전개됩니다.
특별출연 정해인 배우가 맡은 실존인물 육군특수전사령관비서실장 김오랑 소령은 모두가 정병주 사령관을 떠나고 하나회에서 김오랑 소령을 회유까지 했지만 오직 김소령만이 마지막까지 정사령관을 지키는 참 군인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실제 12.12 쿠데타를 막을 수 있는 몇 번의 기회가 있었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면서 아쉬움과 울분을 토했으며 우리가 역사시간에 배우지 못하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게 되고 그 시대를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