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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9월에 공개될 아이폰 15 시리즈에 처음으로 USB-C 타입으로 충전 단자를 장착합니다. 그동안 애플의 아이폰은 끝이 일자인 자체 충전 단자를 고수해 왔지만 소비자들의 요구와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이번 출시되는 아이폰 15 시리즈부터는 USB-C 타입으로 바꾼다고 합니다.
2015년 USB-C 규격이 나오고 많은 제품들이 이를 채택하면서 애플 제품도 바꿔야한다는 압박감을 느꼈습니다. 애플이 충전 단자를 바꾼 것은 결국 유럽연합 등이 USB-C 타입 탑재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만들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0월 EU는 전자폐기물을 줄이려는 취지로 2024년부터 새로 나오는 전자기기는 USB-C 타입 충전 단자를 적용해야 한다는 법안을 제정했습니다.
이제부터 소비자들은 하나의 USB-C 타입 하나의 충전기로 모든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 15 시리즈의 스마트폰 액정화면을 둘러싼 테두리인 베젤은 역대 가장 얇은 약 1.5mm이며 프로와 프로 맥스의 경우엔 아이폰 소재를 기존 스테인리스에서 티타늄으로 변경하면서 무게를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폰 상단 M자 모양으로 움푹 파인 부분인 노치는 15시리즈에선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이번 아이폰 15 시리즈 공개 행사는 9월 12 또는 13일에 열릴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