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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권강화를 위해 조선의 중앙과 지방 행정 조직이 어떻게 형성되고 나라를 방어를 위해 중앙과 지방의 군사조직의 운영 시스템과 과거제도는 어떻게 이루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조선 중앙 행정조직

태종과 세조대에 왕권강화를 위해 6조 직계제를 실시하고 비서 기능을 한 승정원과 왕의 직접사법기관인 의금부가 있었습니다. 반면 왕권강화보다는 재상과 함께 정치를 하려 한 세종대에 의정부 서사제를 실시했습니다. 의정부는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으로 이루어졌으며 정사를 논의하고 왕에게 품계를 올리고 다시 재가는 의정부를 통해 전달됩니다. 이리하여 3 정승의 위세는 하늘을 찌르고 서로에 대한 견제도 상당했습니다. 왕권강화를 견제할 수 있는 언론기능을 담당한 3사는 사간원, 사헌부, 홍문관이 있습니다. 사간원은 정치의 핵심 기관으로 간쟁, 탄핵, 시정, 인사 등으로 구분하며 정치와 입법에 관한 논의를 비롯해 바른 정치실현을 위한 언론기능을 담당했습니다. 감찰기능을 담당하는 사헌부는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심판, 처벌하고 임명된 인사들의 자격을 심사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사헌부 내부의 규율도 엄격했습니다. 사간원과 사헌부의 관리들은 5품 이하의 임명권을 가졌습니다. 성종대에 집현전을 배경을 만들어진 홍문관은 서적, 문서의 관리, 국왕의 자문역할과 더불어 간쟁에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홍문관의 관료들의 위세는 막강했다고 합니다. 왕의 비서실 역할로 승정원이 있습니다. 드라마에 도승지가 많이 등장하는데 그 도승지가 승정원 소속입니다. 승정원의 관료들은 왕명의 출납을 맡고 6조의 행종업 무를 담당했습니다. 한성부는 한양의 업무를 관리, 춘추관은 실록 등을 관리하는 역사담당, 장례원은 노비를 관리하고 성균관은 대학교로서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2. 조선 지방 행정조직

조선의 지방 행정조직은 함경도, 평안도, 황해도, 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이렇게 8도로 나뉩니다. 지금의 행정조직과 같네요. 8도는 부, 목, 군, 현으로 또 세분화 하여 관리합니다. 8도에는 관찰사를 파견합니다. 감사라고 불리는 관찰사는 부, 복, 군, 현으로 파견된 수령을 관리 감독합니다. 수령은 행정, 사법, 군사의 일과 더불어 세금도 걷고, 중매 역할도 합니다. 수령을 보좌하는 향리가 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전국 8도로 파견되는 관찰사와 수령은 임기제이며 그 지역의 출신은 파견하지 않는 상피제로 운영됩니다. 상피제는 부정부패를 막을 수는 있었지만 그 지역 출신이 아니 그 지역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충하기 위해 향리가 있었고 향리를 감시하고 수령의 자문 역할을 하는 유향소가 설치되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향소 감시와 중앙에 보고를 하는 경재소를 운영했습니다. 중앙정치를 반대하는 세력인 사림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유향소를 운영하면서 그 지역의 여론을 형성했습니다.

3. 조선의 군사조직

조선의 군사는 병농일치와 양인개병이라 해서 16세~60세 남성 양인은 모두 의무적으로 군대를 갔고 노비는 의무는 아니지만 필요하면 가야했습니다. 하지만 지배층인 양반들은 제외입니다. 중앙군은 5위, 지방 군은 영진 군 체제입니다. 5위는 도성 한양과 궁월을 지키기 위한 시스템이고 영진 군은 국방의 요충지에 영과 진을 설치하고 진은 외적이 침략하면 그 지역에서 맞서 싸우는 지역방어 시스템입니다. 지방 군은 대부분 농민들로 구성되었으며 군사의 의무와 농사일을 병행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잡색군이라고 예비군 성격의 군인도 있습니다. 지방에서 긴급 상황을 알리는 봉수제와 역마제를 운영했습니다.

4. 조선의 과거제도

과거제는 예종에서 담당했습니다. 관리들을 선발하는 과정입니다. 조선의 과거제는 유교이념을 바탕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종류에는 양인 이상이면 볼 수 있는 문과로 3년에 1회 실시되며 문관 관료 임용시험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얼과 재혼한 부인의 자재는 문과 응시를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남녀차별에서 오는 불평등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고려때는 무과는 없고 승과는 실시했는데 조선에서는 무과와 잡과를 실시하고 승과는 폐지됐습니다. 잡과는 일반적으로 직업적인 기술관의 임용으로 통역관, 의원 등이 여기세 속합니다. 이렇게 해서 계급을 상승시킬 수 있는 길이 많아졌지만 문제도 어렵고 실시되는 횟수도 적어서 시험에 합격하기는 힘들었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도 장원급제를 하면 마을 잔치를 하는 것도 그만큼 과거시험이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양이도 시험 볼 자격은 주어지지만 먹고살기 바쁜 그들에게 공부할 시간과 기회가 주어지기는 힘들겠죠, 그래서 대부분 과거제는 양반들을 위한 시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선의 중앙과 지방의 행정조직은 중앙을 중심으로 지방에 관리를 파견하여 지방을 통제하는 모습과 부조리를 막기 위해 그지역의 관리를 뽑지 않은 것은 좋은 정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거제도는 기득권층 만을 위한 제도 임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