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남자 높이뛰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우상혁 선수가 2m 35를 뛰어넘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최초 다이아몬드리그의 우승으로 한국 육상계의 새 역사를 기록한 것입니다.
다이아몬드리그는 1년에 14번의 대회를 개최하고 14번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한 뒤 상위 6명이 왕중왕전인 14번째 파이널 경기를 치릅니다. 우상혁 선수는 지난해는 랭킹 포인트 7위로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6개 대회 중 4개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는 도하에서 2m27, 로마피렌체에서 2m 30을 넘어 각각 7점을 얻고, 취리히에서 2m 31을 넘어 6점으로 누적 랭킹 포인트 20점으로 4위에 올라 파이널 지출권을 획득했습니다.
우상혁 선수는 1차에서 2m15 / 2 m20 / 2 m25 / 2 m29를 가볍게 몸을 날렸으며 이후 2m 33을 한 번에 성공하여 단독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상혁 선수는 지난해 개인 최고 기록인 2m 35를 3차 시기에 아슬아슬하게 뛰어넘고 그의 환한 미소와 함께 환호했습니다.
코비엘스키와 해리슨이 우상혁 선수를 바짝 추격했지만 두선수 모두 2m 35를 넘지 못하여 우상혁 선수가 한국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