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장군의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으로 명량해전을 다룬 <명랑>입니다. 총 관객수 1,760만으로 국내 상영 영화 역대 1위를 차지한 영화입니다. 영화 명량의 줄거리와 출연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감독 : 김한민
▶ 개봉일 : 2014. 7.30
▶ 출연진
- 명량 해전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 최민식
- 이순신의 부장이자 아들 이 회 - 권율
- 거제현령이며 이순신을 따르는 강직한 성품의 안위 - 이승준
- 경상우수자이며 수군 해체를 원했고 마지막 거북선까지 불태우는 비겁한 배설 - 김원희
- 일본에서 해적왕으로 불리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선봉장으로 임명한 구루시마 미치후자 - 류승룡
- 일본 수군 중군장으로 구루시마에 대한 열등감을 드러내는 와키자카 야쓰하루 - 조진웅
- 일본 수군 총사령관 도도 다카토라 - 김명곤 조선 수군의 탐망꾼 임준영 - 진구
-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벙어리가 된 정 씨 - 이정현 조선의 스파이로 왜군의 정보를 알아오는 준사 - 오타니 료헤이
- 거북선을 개발하고 이순신의 부장인 나대용 - 장준녕
- 포로였다 탈출하여 대장선의 노꾼이 된 김중걸 - 김태훈
- 이순신의 오랜 부하의 아들로 김중걸과 함께 탈출하고 격군이 된 배수봉 - 박보검
- 이순신의 부장으로 이순신의 명령을 복명복창하는 송희립 - 이해영
▶ 줄거리
때는 1597년 정유재란 발발 6년 이순신은 수군통제사에서 파직을 당하고 한양으로 압송되어 고문을 받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당시 이순신을 모함하고 삼도수군통제사 원균이 이끌던 조선 수군이 왜군에 의해 거제도 칠천량에서 궤멸당하고 전라도를 휩쓸고 남원성, 전주성을 차례로 순식간에 함락하고 수도 한양으로 북상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백의종군 중이던 이순신은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되어 진주, 구례, 순천, 보성을 거쳐 무기와 군사를 수습하고 칠천량에서 살아남은 배 12척을 인수하고 남해안 서쪽 끝 진도 벽파진에 진을 칩니다.
하지만 벽파진에서 불과 50리 밖 해남땅 어란진으로 300척이 넘는 일본 전선들이 집결하고 있다는 자막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합니다. 이순신과 여러 장수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배설은 이순신에게 어떤 방진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배설은 이 싸움이 무모하다며 이순신을 몰아붙이지만 이순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안위는 직속상관인 배설의 말을 막습니다.
한편 일본 진영, 왜 수군 총대장 도도 다카도리와 카토 요시아키가 이번에는 조선의 왕을 잡고 전쟁을 끝내야 하고 조선왕을 잡은 영광을 고니시에게 빼앗길 수 없다는 것으로 보아 일본 내에서도 조선왕을 서로 잡아 공을 세우기 위한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적은 수와 고단한 군대로는 적의 대군을 감당하기 어려우니 수군을 파하고 도원수 권율이 이끄는 육군에 합류하라는 선조의 교지를 읽던 이순신은 각혈을 합니다.
화면은 칠천량에서 조선 수군과 격군들이 잡혀 있는 들판에서 배수봉의 아버지 배홍석은 일본의 저격수에 의해 희생당하고 당황한 와키자카는 엄청난 포스와 함께 등장하는 구로다도와 마주 가게 됩니다. 이순신은 임준영은 알아온 왜군의 정보인 주둔지 소개(출군직전 주둔지 정리)를 보고 하고 또한 2만 5천의 별동대가 전주성 쪽으로 남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 들은 이순신은 준사에게 꼭 답을 받아 오라며 전해줄 전갈을 임준영에게 줍니다. 떠나는 준영에게 아내인 정 씨는 급히 달려와 부적을 건네주고 떠나는 준영을 한없이 바라봅니다.
한편 나대용은 권율을 찾아가 군사와 무기를 내어 달라고 청하지만 권율을 그를 옥에 가두라 명합니다. 한편, 조선의 진영 두려움에 탈영한 오상구를 이순신이 엄한 군율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처단합니다. 이순신과 안위는 검은 바다의 회오리 물살이 흐르고 있는 울돌목의 상황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순신의 방에 자객이 들고 구선은 모두 불타 버리는 것을 본 이순신은 절망하며 절규합니다.
안위는 해안가에서 군영을 탈출하는 배설을 발견하고 활을 겨누고 잠시 후 배설은 활에 맞고 바다에 빠집니다. 이 모든 짓들이 배설이 저지른 일들이었습니다. 이 소식은 도도에게 전달되고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 확신하고 출정 준비를 끝냅니다. 물때에 맞춰 명량으로 출정한다는 준사의 전갈을 준영대신 배홍석의 아들 수봉이 가져오고 수봉은 격노가 됩니다.
결전의 날이 되었습니다. 조선의 12척으로 왜의 330척을 맞서야 했습니다. 수백 척의 왜선들이 조선을 향하고 있고 겁에 질린 다른 조선의 배들이 뒤로 빠지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순신은 그대로 전투 준비를 합니다. 이순신이 타고 있는 대장선 홀로 왜적의 몰려오는 적함을 상대합니다. 예상대로 거센 물살에 왜선들이 균형을 잃게 되고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조선군의 공격이 시작합니다. 1군의 처참한 전멸 후 구루지마는 2군을 출동시킵니다.
이순신은 근거리의 싸움을 위한 백병전을 준비시킵니다. 왜선이 이순신의 배를 둘러싸고 월선하고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화포를 집중시켜 둘러싸인 왜선들에서 벗어납니다. 순간 울돌목의 물살이 바뀝니다. 일본의 저격수 하루가 이순신을 저격하지만 안위의 활이 저격수를 향며 이순신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안위는 이순신의 명을 받고 선봉장으로 나서고 포로로 잡혀 화약선에 타고 있던 임준영과 그의 아내 그리고 백성들의 간절한 절규와 신호로 이순신의 배로 향하는 자폭선을 파괴할 수 있었습니다. 구르지 마의 함선이 이순신의 배를 향해 돌진하지만 모두가 울돌목의 회오리에 갇히게 됩니다. 뒤로 빠져 있던 장수들이 이 모습을 지켜보고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구르지마는 월선하여 이순신에게 돌진하지만 이순신에 의해 참수당합니다.
소용돌이에 휘말려 모두가 희망을 잃고 있는 수간 백성들의 도움으로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다른 장수들에게도 전투의 의지가 생기고 모두 전투에 참여하고 울돌목의 물살은 조선에게 유리하게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단지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선과 맞서 승리한 명량해전은 승리로 끝이 납니다.
▶ 이순신 장군이 승리를 이끈 한산대첩을 영화로 보는 <한산:용의 출현> 줄거리와 출연진을 볼 수 있습니다.